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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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실시간

by 드래곤용기 2021. 6. 17.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17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는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천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지하 2층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불꽃이 이는 장면이 창고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에 담겼있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지하 2층 근무자는 10여 분 뒤인 오전 5시 36분께 창고 밖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불꽃이 이는 모습이 찍힌 것은 맞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후 감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관리 부실 여부를 비롯한 수사 방향도 화재 원인이 나온 뒤에 자세히 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다소 기세가 누그러졌고, 이에 따라 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순차적으로 해제했습니다.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다시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 소방위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B 소방경은 물류센터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찰과상을 입은 상태에서 탈진 증세를 보여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상황 개요]

 6월17일 오전5시36분 신고 접수 및 출동지령

 오전5시56분 대응2단계 발령

 오전6시14분 대응1단계 하향 발령

 오전8시19분 대응1단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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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11시49분 잔불정리 중 연소확대

 낮12시5분 대응1단계 발령

 낮12시14분 대응2단계 재발령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현장에 고립된 구조대장을 찾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은 오늘 오전 지하 2층에서 대원 4명과 함께 진화와 구조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혼자만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안에 직원 248명이 근무 중이었는데 연기가 나자 곧바로 대피해 직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이천 쿠팡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선 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불이 난 센터는 당장 운영할 수 없는 만큼 고객 상품 배송에 어느 정도 차질이 예상되지만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나눠맡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날 오후 7시 5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인해 지속적으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고 연기흡입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립된 소방대장 별탈없이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도 2020 이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용접 작업중 불꽃이 우레탄폼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사고가 연달아서 발생합니다.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화재 진화가 끝나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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